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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 김원석 씨가 경비실 앞에 주민들이 키우다 버린 화분을 모아 물을 주며 가꾸고 있다. 김 씨는 " 몇 년 전부터 수국, 천리향, 난 등 화분이 하나 둘 모여 30여 개에 이른다" 며 " 아파트 분위기가 화사해져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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