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에 대해 폭넓은 조언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 원로들을 2일 낮 청와대로 초청, 국정운영에 대해 폭넓은 조언을 구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사회 원로 1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오찬에는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이종찬 전 국정원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우식 국민안전안심위원회 위원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김지형 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당초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도 초청자 명단에 올랐으나 감기로 인해 불참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사회원로들로부터 사회 전반적 개혁과제를 비롯해 노동 문제, 최근 정국 상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나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등 일부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가능성도 있어 이날 오찬 결과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일에도 전윤철 전 감사원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계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당시 간담회에서 정 전 총리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경제정책이기보다 인권정책에 가깝다. 그것으로 경기를 살리려는 건 확실한 보장이 없다"고 지적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이 비판적 입장을 내놨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