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와대가 국민청원 관련 이례적으로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워 해명했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방문자가 급증한 29일 접속 지역 관련 '해외에서 접속이 많았다'는 등의 언론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면서 설명에 나섰다.
청와대 조사 결과 29일 접속 지역을 살펴보면 국내 97%, 미국 0.82%, 일본 0.53%, 베트남 0.17% 순이었다.
여러 언론 보도에서는 이준석 바른미래당 서울특별시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시한 청와대 3월 접속 지역 통계 정보를 인용하기도 했다.

언론 보도 및 이준석 페이스북에 따르면 국내 51.26%, 베트남 13.77%, 미국 10.84%, 브라질 2.13%, 캐나다 1.92% 등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국내 90.37%, 베트남 3.55%, 미국 1.54% 순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접속한 트래픽이 많은 이유에 대해 청와대는 "3월 14, 15일 이틀간 집중됐다"며 "당시 베트남 언론 최소 3개 매체에서 14일 가수 승리 스캔들, 장자연 사건 등을 보도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연결해 소개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와 관련 이준석 페이스북 등의 반박은 이날 오후 6시 42분 기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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