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고령에 더 이상 환경오염 유발하는 소각장의 증설은 반대한다"
고령군의회가 29일 고령 다산면 병원에서 나오는 감염성폐기물 소각장이 증설되는 것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고령군의회는 이날 제252차 고령군의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다산면 공단 주변은 전국 각지의 병원에서 나오는 폐기물과 인체 적출물 등으로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있다"며 "환경오염의 주원인인 A환경의 병원폐기물 소각장 증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특히 A환경의 소각시설 주변은 심한 악취가 발생해 구토를 유발하는 등 부작용도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나인엽 의원은 "다산면 일대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혐오시설 및 유해 환경으로부터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폐기물 소각장 불법 행위를 강력히 처벌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소각장 증설도 반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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