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내 공공임대아파트 최초 공급, 경북권역 재활병원도 가시화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각종 사업들이 지역 내에서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역점 추진 사업이었던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임대주택 조성 및 재활병원 건립 사업 등도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경북개발공사의 역점 사업인 경북도청 신도시는 서서히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신도시 인구는 올 3월 말 기준 1만4천780명으로 6개월 전보다 1천921명이 늘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고려하면 거주 인구는 2만 명대로 추산된다.
도청신도시 내에 건립된 아파트 7천749가구는 82.5%가 입주를 마쳤다. 도청 신도시 내 최대 단지인 동일스위트(1천499가구)가 본격적인 입주를 진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아파트 입주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공공임대 아파트 86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신도시 인구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신도시 주민들이 기다리는 경북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완공돼 올 하반기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960석, 6개관 규모의 대형 영화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어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개발공사는 도민 복지 향상을 위한 임대주택 및 공공병원 건립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첫 삽을 뜬 '경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사업은 2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북개발공사가 위·수탁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재활병원은 경산시 평산동 일원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0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포항에 조성되고 있는 청년주택 건립사업도 경북개발공사의 대표 사업이다.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우현동 일대에 조성되는 청년주택은 다음달 준공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송도동에 20가구, 우현동 29가구 등 49가구 조성된다.
아울러 도청 신도시에서 공공임대아파트도 건축하고 있다. 도청 신도시 내 최초의 공공임대아파트로 8개동 869가구가 내년 7월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 인구 유입과 지역 재생을 위한 '임대형 전원주택'을 군위와 청도 등에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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