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수성동지점(지점장 박인수)은 4천7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권순호(사진 가운데) 계장이 수성경찰서(서장 정상진)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전에 수성동지점을 방문한 한 고객은 금융감독원과 수성경찰서서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통장분실재발급을 하면서 전액 현금인출을 요청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권 계장은 고객을 설득한 끝에 인근 범어지구대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고객은 4천700만원 전액을 현금으로 인출해 서울에서 사기범을 만나 현금을 전달하기로 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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