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이 26일 첫 방영된다.
조선 후기 등장한 동학군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정석(백이강 역), 윤시윤(백이현 역), 한애리(송자인 역), 최무성(전봉준 역) 등이 등장한다.
역사에서는 동학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이 주인공이지만, 드라마에서는 백 씨 성을 가진 두 인물 백이강, 백이현, 그리고 송자인에게 좀 더 조명이 향한다.
등장인물 관계도는 이렇다.
우선 ▶백가네 ▶황진사네 등 가문이 있고, ▶고부관아 ▶전라감영 ▶전주여각 등 기관 내지는 단체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동학(지도부, 별동대)이 있다.
백가네가 극의 중심에 있다. 중심인물은 백이강과 백이현이다.
백이강은 실은 동학군 별동대장. 따라서 당연히 전봉준과는 협력관계이다.
백이현은 당시 조선 때 불어닥친 개화를 몸으로 실천하는 개화주의자로 나온다. 백이강과는 형제 관계인데, 백이강은 백가(박혁권) 본처 여종 유월이(서영희)의 자식이라 얼자(천인 첩의 자식, 양인 첩의 자식은 '서자')인 반면, 백이현은 백가의 본처(정실) 채씨의 자식이다.
즉 백이강과 백이현은 가문 내에서도 처지가 판이하게 다른데, 이 두 사람은 우애를 공유하면서도 대립하는 묘한 관계에 놓인다.
로맨스 구도는 이렇다. 백이강과 송자인(한애리)이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백이현은 자신의 스승이자 황진사로 불리는 황석주(최원영)의 동생 황명심(박규영)과 연인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초반에는 황명심의 짝사랑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