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웨스트햄전 출격 준비…한 시즌 개인 최다 '21호골 재도전'
"나의 팀과 동료들, 그리고 새로운 경기장을 믿습니다. 그래서 걱정 안 해요."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한국시각 5월 1일)를 앞두고 팀 동료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경고누적으로 4강 1차전 무대에 나서지 못한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각) 데일리 미러,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솔직히 4강 1차전 결장은 슬프고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그래도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내가 경기를 뛸 때보다 벤치에서 지켜보는 게 훨씬 떨릴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펼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총 3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8강 2차전에서는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경고 2개를 받았던 손흥민은 8강 2차전에서 경고를 1개 추가해 4강 1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남의 팀과 선수들, 그리고 홈구장을 믿는다. 그래서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아약스와 4강 1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게 슬프고 실망스럽지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를 동료와 함께 지켜보면서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약스와 4강 1차전에 앞서 손흥민은 한국시각으로 27일 펼쳐지는 웨스트햄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 먼저 출격한다.
이번 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FA컵 1골·리그컵 3골·UCL 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두 시즌 전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골(21골)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아쉽게도 손흥민은 최근 2경기 동안 골 침묵을 지킨 터라 웨스트햄전을 통해 골 감각을 되살려내야만 한다.
손흥민은 "토요일 웨스트햄전은 나에게 중요한 경기"라며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나의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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