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발판으로 중앙아시아,유럽 진출 기대"
대구 뷰티기업들이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미용 전문전시회 '모스크바 인터참'에 참가, 모두 75건 28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K-뷰티 수출컨소시엄 활성화지원사업으로 시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아발리코코리아 ▷㈜유바이오메드 ▷㈜라라리즈 ▷㈜에스엘씨 ▷허브어스 ▷㈜멋진인생 등 뷰티 관련 6개사가 참가했다.
마스크팩을 생산하는 에스엘씨는 러시아 현지에 10여 개 화장품 편집숍을 운영하는 골드애플사에 자사 브랜드인 엘모르(ELMOLU)를 납품키로 하고 15만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또 라라리즈는 미용 관련 유통업체인 벨레프로에 5만 달러 규모 젤 네일 스티커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박진석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2017년 기준 한국 화장품 제품의 유럽 수출 1위 국가"라며 "러시아를 기점으로 중앙아시아, 유럽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