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연장전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3대4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10승 17패 승률 0.370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팀이 3대3으로 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가며 '노디시전'(승패 없음)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패스트볼(38개) 대비 변화구(60개) 비중을 높여 총 98개의 공을 던졌다. 코스는 타자 몸쪽(32개)보다 바깥쪽(60개) 많았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36㎞가 찍혔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2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3회초 윤성환이 고종욱에게 1타점 2루타, 이재원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대2 역전을 당했다.
3회말 1사 이후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점수는 2대2 동점이 됐다.
삼성은 5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이원석이 때린 땅볼성 타구를 상대투수 박종훈이 잡고 홈으로 송구했으나 세이프가 선언되면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6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윤성환이 안상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점수는 다시 3대3 동점이 됐다.
연이틀 연장으로 흘러간 경기에서 10회초 우규민이 볼넷과 안타를 잇달아 허용한 이후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다.
삼성은 10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3대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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