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미인대회 출전위해 괴짜 가족, 특별한 여행 여행 도중 겪는 일들...
EBS1 TV 세계의 명화 '미스 리틀 선샤인'이 27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올리브 후버(아비게일 브레스린)의 가족은 괴짜들만 모인 듯하다. 대학 강사인 아빠는 본인의 '절대무패 9단계' 이론을 팔려고 하지만, 자신의 인생조차 별로 성공적이지 못하다. 할아버지는 헤로인 복용으로 최근 양로원에서 쫓겨났다. 외삼촌은 동성 애인에게 차인 후에 자살 기도를 한다. 오빠 드웨인은 전투기 조종사가 될 때까지 가족과 말하지 않겠다며 9개월째 묵언 중이다. 집안의 중심을 잡아가는 엄마는 이러한 상황을 받아 들이기가 쉽지 않다.
통통하고 평범한 얼굴의 올리브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쟁쟁한 어린이 미인대회인 '미스 리틀 선샤인'에 나가지만, 예선에서 탈락한다. 그러다 갑자기 후보 중 한 명이 자격을 상실하면서 본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엄마, 아빠는 가족들을 집에 둘 수가 없어 온 가족이 함께 대회장으로 향한다. 가족들을 태운 오래된 노란색 미니 밴은 길에서 퍼져버릴 지경이다. 거기다 대회장으로 가는 도중에 서로 티격태격 다투기만 한다.
캘리포니아로 가는 도중에 아빠의 거래는 무산되고, 오빠는 자신이 색맹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외삼촌은 짝사랑하던 남자와 마주치고, 할아버지는 마약 과용으로 세상을 떠난다. 가족들은 할아버지의 시신을 두고 병원에서 나갈 수 없어 대회 출전이 좌절되는 듯한데…. 이 영화는 가족, 코미디, 로드 무비를 아우르며 여섯 가족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웃음기 가득하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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