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공화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타계한 존 매케인 전 미 상원의원(공화, 애리조나)의 미망인 신디 여사와 딸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의 정치 전문 웹사이트이자 주간지인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24일 매케인 가족 측근 소식통을 인용해 2020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패배시키기 위해 매케인가(家)가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뿐 아니라 대선 본선에서도 바이든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인 의원 생전 사이가 아주 안 좋았고 그의 사후 그를 조롱하기도 하는 등 같은 공화당임에도 매케인 가문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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