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의락 "PK, 신공항 이슈 외에 총선 치를 길 없나?"
한국당 강효상 "분열 조장하는 가덕도 신공항 즉각 중단해야"
대구경북(TK) 정치권은 25일에도 부산·울산·경남 3개 지방자치단체의 가덕도(부산 강서구) 신공항 재추진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북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울·경 시·도지사와 정치인들의 행태가 실망스럽다"며 "국책사업을 이런 모습으로 저항하는 것은 국가 기강을 뿌리부터 흔드는 일이다. 동남권 신공항 이슈 외에는 내년 총선을 치를 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이런 집단행동을 멈추고 합리적 방법으로 접근하기 바란다"며 "원내대표 후보들에게 동남권 신공항 추진을 겁박하는 일은 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위기라면 총리실 이관은 절대 반대한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수순이 틀리면 망한다"고 꼬집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도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 여당과 부·울·경 3개 지자체장은 정략적 의도로 신공항 문제를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2016년 신공항 부지용역은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항 분야 최고 전문가 기관인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 맡아 진행했다. 당시 입지 선정평가에서 김해 신공항 건설안은 1천 점 만점에 818점을 받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안은 635점에 그쳤다. 검증단이 이를 터무니없이 뒤집자는 심산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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