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수영장이 최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한국도로공사는 혁신도시로 이전 당시 수영장을 별도로 만들었지만 운영에 따른 적자 등을 우려해 수영장을 탁구장으로 용도 변경해 이용해왔다.
이에 따라 김천혁신도시 주민들은 그동안 한국도로공사와 김천시 등에 도로공사 사옥 내 탁구장을 당초 수영장으로 변경해 주민들에게 개방해 달라고 꾸준히 요구했다.
주민들의 요구에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실무협의를 통해 수영장 운영 시 발생하는 적자 비용을 김천시가 50% 부담하는 조건으로 수영장 개방에 합의했다.
이후 지난 3월까지 한국도로공사 수영장 개방을 위한 기능 복원공사를 완료하고 4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5월 2일 정식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15일부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개방된 도로공사 수영장 시설은 면적 2천㎡ 규모로 성인풀(25m) 6레인과 별도의 유아용 풀(80㎡)로 이뤄져 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수영장 운영적자비용 공동부담 등 수영장 개방을 위한 김천시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조기에 개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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