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박항서 감독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 재위촉

입력 2019-04-25 15:48:34

박항서 감독 한국 농식품 홍보 광고. 농식품부 제공
박항서 감독 한국 농식품 홍보 광고.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베트남에 한국 농식품 수출을 늘리고자 지난해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로 위촉한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출시키고 스즈키컵에서는 우승하도록 한 주역으로, 외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베트남 국영 TV VTV1에서 베트남을 빛나게 한 최고 인물로 선정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박 감독 초상권을 활용해 사과·배·딸기·포도 등 신선 과실류와 건강식품 등에 대해 동영상 CF와 화보를 새로 제작해 다음 달부터 베트남 내 영화관, 대형 유통매장 등에 내걸 계획이다.

아울러 올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호찌민에서 열리는 한국 농식품전인 케이푸드페어(K-FOOD Fair)에 박 감독을 초청해 한국 농식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베트남은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국내산 농식품 수출 대상 4위 국가로 올해 1분기 베트남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늘었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식품을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이라고 믿고 어느 곳에서나 구매할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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