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父, 멍중이를 자신의 딸처럼 생각해

입력 2019-04-25 10:58:50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살림남2'가 2주 연속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김승현의 반려견 멍중이와 최창민의 반려견 쭈쭈를 중매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역정을 내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절친 최창민이 반려견 쭈쭈를 데리고 김포 본가를 방문했다. 김승현은 최창민의 반려견과 멍중이가 친해지기를 바라며 이들을 초대했던 것이다. 하지만 멍중이는 집에 있을 때와는 다르게 기운차게 뛰어 노는 반면 쭈쭈는 최창민의 옆을 떠나지 않고 멍중이와 잘 어울리지 못했다. 심지어 쭈쭈는 멍중이만 보면 짖어 댔고 먼저 다가오는 멍중이에게 이빨을 드러내며 밀어냈다.

평소와는 다른 쭈쭈의 행동에 난감해진 최창민은 "흘려 보지 말고 자세히 봐 봐. 예뻐"라며 쭈쭈를 부추겼지만, 이런 최창민의 노력에도 쭈쭈는 다른 강아지들 하고만 어울렸다.

사람 나이로 치면 40대인 쭈쭈가 한창 꽃다운 나이인 멍중이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에 빈정 상한 아버지는 "쭈쭈는 사회성이 없어"라더니 "모든 것이 맘에 안 든다", "쓸데없는 짓 그만해"라며 역정을 낸 뒤 집으로 돌아갔다.

이렇듯 반려견 멍중이를 마치 자신의 딸처럼 생각하고 감정이입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보는 사람 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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