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최선희 수행원에 이름 올려…외무성, 향후 핵협상 주도 가능성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외유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에 그동안 그림자 수행을 해온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빠져 주목된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다고 전했으나 그간 정상외교 현장을 지켜온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호명되지 않아 주목된다.
특히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해 한반도의 정세 변화 속에서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정상외교와 대미외교 전반을 보좌해온 인물이어서, 이번 방러 대표단에서 빠진 것이 앞으로 대남 라인의 핵협상 배제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