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아들에게 미안해

입력 2019-04-24 13:40:25

이파니 재혼고백 [tvN
이파니 재혼고백 [tvN '애들생각' 캡처]

tvN '애들생각' 에서 아들 형빈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 생각'에서는 이파니·서성민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파니는 21살에 결혼해 아들 형빈이를 얻었지만 아이를 1년 정도 키우고 떠나보내 상황이 안정됐을 때 다시 데려오기까지 4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눈치를 계속 보고 누군가에게 사랑 받고 싶어 한다고 말하면서 형빈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파니는 "형빈이에게 말할 시기를 많이 고민했다. 3~4학년 때는 너무 아기 같았고 이제 사춘기 초기인 것 같은데, 그걸 이야기했다가 사춘기가 심하게 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혼이 죄는 아니라고 하지만 아들에게는 죄인 같은 마음이 많다. 미안하다"고 털어놓아 주위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2012년 이파니는 남편 서성민과 재혼했다. 서성민은 "형빈이를 처음 봤을 때가 26살 때였다. 너무 어린 나이에 5살이라는 큰 아들이 생겼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서성민은 "이브가 태어나서 형빈이한테 가는 영향이 많이 줄었다. 그런데다가 아이가 이야기를 많이 안 해주니까 어디를 파고 들어야 할 지 몰라서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애들 생각'은 관찰 카메라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일상을 살펴보고 또래 10대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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