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오일, 배우 김민정의 건강비결로 소개

입력 2019-04-24 08:53:35

SBS
SBS '생방송 투데이' 캡쳐

'크릴 오일'이라는 생소한 식품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중견 배우 김민정이 건강관리 비법 식품으로 크릴 오일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23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 속 코너 '내 몸의 헬시피'에서는 김민정이 출연해 건강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김민정은 "어릴 때부터 약했다. 10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큰 병을 앓았다"며 "2009년에는 뇌하수체 선종이 발견돼 뇌수술을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김민정 부부는 건강을 위해 크릴 오일을 꾸준히 섭취한다고 설명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크릴 오일에는 인지질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물이나 기름에 쉽게 흡착해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크릴오일은 남극해에서 서식하는 크릴새우에서 불소 성분이 함유된 껍질만 제외하고 추출한 오일이다. 크릴오일은 몸에 좋은 오메가-3이 주성분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며, 다른 오메가-3 식품들과는 달리 인지질이라고 불리는 분자의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크릴오일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줘 혈관 내 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크릴오일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위장관련의 배의 불편한 느낌, 식욕감퇴, 가스, 설사 및 메스꺼움 등이 있다. 또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중인 여성은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해산물 알러지가 있는 경우 크릴 오일을 먹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