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지난 11일, 19일 양일간 지역사회 통합돌봄(community care) 선도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남구청이 보건복지부 주관 통합돌봄 선도사업 '장애인 분야'에 최종 선정돼 2년 동안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됨에 따라 담당 공무원과 협력기관 직원 들을 상대로 2차에 걸쳐 마련됐다.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은 시설 밖으로 나온 장애인이 개인별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남구청은 지난 11일 실무 공무원 (구청 내 관련 부서, 동 행정복지센터 실무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19일에는 대구사회서비스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 협력기관 실무자 60여 명을 상대로 사업 설명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구체적인 사업 실무 논의보다는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환경 조성에 민·관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이 먼저 이뤄졌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는 행정기관과 복지,의료 등 전문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민들과도 더 긴밀히 소통해 자립 장애인들에게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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