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공직역량 강화반 신설

입력 2019-04-23 15:48:43

대구보건대는 최근 남성희 총장(맨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인당관에서 공직역량 강화반 강의실 개소식을 열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는 최근 남성희 총장(맨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인당관에서 공직역량 강화반 강의실 개소식을 열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가 보건직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한 공직역량 강화반을 신설했다.

대구보건대는 최근 인당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남성희 총장과 학과 교수,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역량 강화반 강의실 개소식을 열었다.

공직역량 강화반은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간호학과, 보건행정과 등 6개 학과에서 필기시험과 심층면접 등을 거쳐 20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대구보건대는 내달 1일부터 학생들에게 공무원 시험대비 전과목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공직역량 강화 강의실에 개인전용 열람좌석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직 공무원 시험이 매년 6월쯤 치러지고 보건의료인면허증이 있어야만 응시자격이나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을 감안해 학생이 졸업한 이후에도 5개월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공직역량 강화반에 선발된 임상병리과 민지만(25·전공심화과정) 씨는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공직이 목표였는데 대학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줘서 기쁘다"며 "반드시 꿈을 이뤄 사명감을 갖고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영 공직역량 강화반 지도교수는 "보건의료직 공무원 특별반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대학은 매우 드물다"며 "선발된 학생들이 100% 합격하고, 우리 대학교가 보건직 공무원 배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