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꼭 지키겠다"

입력 2019-04-23 12:10:52 수정 2019-04-23 12:15:04

“공약사업 이행이 인구증가로 이어질 것”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3월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3월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들의 차질없는 추진 의지를 보였다. 영천시 제공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를 시정목표를 내건 최기문 영천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들이 취임 10개월여 만에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최 시장이 지난 3월 구성한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통해 공약 이행의 상황을 점검하고, 강한 의지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영천시는 지난해 11월 '2019년 인구목표 11만 명 달성'을 최우선으로 8개 분야, 54개 민생사업으로 구성된 '시민체감형' 공약사업들을 발표했다.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주요 분야 공약사업의 성과를 짚어봤다.

◆올해도 역시 인구

최우선 시정 목표는 올해 인구 11만 명 달성이다. 이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출산 및 전입 장려금 지원과 함께 공모를 통해 '새희망은 인구, 별같이 가득찬 영천'이란 슬로건을 선정하고 다양한 인구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인구 유입·유출의 핵심 요인 중 하나인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난해 초·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정부 계획보다 3년 앞당겨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다. 또한 단계적으로 유치원까지 무상급식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 가구에 대한 장학사업 확대 시행과 다자녀 가구를 위한 교육비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기업 및 장사하기 좋은 영천 건설

최 시장은 당선 직후부터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노동·금융·기업인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내츄럴앤·인코아·해솔산업(310억원 규모, 190명 고용창출) ▷한방업체인 옥천당 및 중국 안휘득원중약재판매와의 합작회사(83억원 규모, 70명 고용창출) 설립 업무협약(MOU) 체결에 성공했다.

올해는 미국 카텍사 및 태강스틸(91억원 규모, 30명 고용창출)과의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부품 공급기지로서 위치를 공고히 했다.

또한 최 시장은 이달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19항공기 인테리어산업 박람회'에 직접 참가해 항공우주공학으로 유명한 캐나다 라이어슨대학 등과 항공기 디스플레이 분야 공동개발을 위한 구체적 기술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편리한 교통망과 저렴한 부지 확보를 위해 올해 특별회계 50억원을 확보해 33만여 ㎡(1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공영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차별화된 명품 문화관광도시 구축

영천시는 '보현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현산댐 짚와이어, 별빛테마마을, 천문과학관 등과 현재 조성 중인 출렁다리 및 둘레길을 연계해 보현산 권역을 레저·숙박·체험이 가능한 '복합체류형' 관광벨트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영천한의마을과 영천 공설시장 내 야시장이 지난 3월 말 개장하고, 지지부진했던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10월 실시설계에 들어가는가 하면, 3대문화권 사업인 '화랑설화마을'도 연말쯤 완료될 예정이다.

이 밖에 영천 역사박물관 건립과 고(故) 신성일 기념관 건립 등도 추진하고 있다.

최 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추진상황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해 소통행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여성 농업인들과 인구늘리기 결의대회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이 여성 농업인들과 인구늘리기 결의대회에서 '새희망은 인구, 별같이 가득찬 영천' 만들기를 다짐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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