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팀 예심 거쳐 최종 15팀 본선 무대에
KBS 전국노래자랑 '성주군편' 공개 녹화가 19일 성밖숲 특설무대에서 4천500여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TV에는 오는 5월 12일 방송 예정이다.
이번 녹화는 '2019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성주참외페스티벌' 분위기를 띄우고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기원, 성주읍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230팀이 7시간의 치열한 예심을 거쳐서 최종 15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끼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성주참외를 자랑하고 홍보하기 위해 성주아리랑을 구수하게 부른 임옥자 씨 등과 성주산업단지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박성준 씨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가족을 만나고 싶어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관객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또 송해 씨의 열정적인 진행과 김연자, 진성, 박현빈, 박세빈, 더나은 등 초대가수는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진성은 자신의 히트곡 '안동역에서'를 '성주역에서'로,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를 '성주역 파티'로 개사해 부르면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응원해 군민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구미서 온 황희재(38) 씨가 '보고 싶다 내 사랑'을 열창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김미화(32·성주읍) 씨가 '수은등'을 불러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성주참외페스티벌에 참가하면 참외향처럼 달콤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