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성당 화재원인 '전기 과부하·전기 합선' 가능성 제기

입력 2019-04-19 16:24:47

붕괴 가능성 있어 구조물 강화작업 벌여

화재 참사를 겪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위험하다고 판단된 북쪽 정면(파사드) 외벽에서 작업자들이 석조를 떠받칠 목재 지지대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재 참사를 겪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위험하다고 판단된 북쪽 정면(파사드) 외벽에서 작업자들이 석조를 떠받칠 목재 지지대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에서 사투를 벌였던 소방대원 500명이 1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엘리제궁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에서 사투를 벌였던 소방대원 500명이 1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엘리제궁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에서 사투를 벌였던 소방대원 500명을 파리 엘리제궁으로 초청, 노고를 치하하고 고마움을 표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에서 사투를 벌였던 소방대원 500명을 파리 엘리제궁으로 초청, 노고를 치하하고 고마움을 표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원인으로 성당 외관의 개·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 쪽의 전기회로 과부하 또는 전기 합선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간) 공영 프랑스2 방송과 AP통신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조사 중인 프랑스 당국은 첨탑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의 간이 엘리베이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에 이상이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전기 과부하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성당의 일부 지점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물 강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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