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공허한 일상
이종길 화백이 올해 '장두건미술상'을 수상했다.

장두건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구상 화가이자 포항미술의 초석을 이룬 초헌(草軒)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 미술발전을 위해 2005년 제정됐다. 2016년부터 미술상 수상 작가 대상 지역을 포항에서 대구경북으로 확대했다.

공허한 일상의 풍경으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 작가는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이번 수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용기와 더 큰 힘이 날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