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의 김상중, 채시라, 김태우가 은행장 유동근과 'D1 계획'의 관계와 그 실체에 대한 진실 찾기에 돌입했다.
먼저 대호(김상중)는 국밥집 할머니 불법 대출 사건과 갑자기 벌어진 화재 사건 사이에 대한은행이 연루돼 있음을 직감했고, 그 길로 수지(채시라)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대호에게 사건의 전말을 전해들은 수지는 2014년 부동산 관련 부서로 육관식(안내상)이 전무 시절 그의 핵심 라인으로 구성됐던 리츠사업부가 있었다고 전하며 당시 용북지점장의 연락처를 건넸다.
엘리베이터에서 해곤(김태우)을 마주친 대호는 그에게 리츠사업부에 대해 물었고, 해곤은 'D1 계획'이 리츠사업부의 핵심 사업이었다는 정보를 전했다. 이어 그는 "노감사님은 확실히 강행장의 사람은 아닌 거 같네요. 나도 따로 알아 볼 테니, 노감사의 정보도 같이 공유합시다"라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던 중 서보걸(안우연)이 서소문 본사로 출동해 과거 리츠사업부의 'D1 계획'에 대한 자료를 발견했다. 하지만 서류상 대한은행이 저지른 불법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고, 대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장 강삼도(유동근)를 찾아 갔다. 대호는 강행장에게 'D1 계획 품의서'를 내밀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강행장은 "노감사 이제 그만하고 덮어요"라고 회유했다. 생각지도 못한 강행장의 반응에 대호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강행장은 "나는 대한은행의 행장이요. 개인적인 유감으로 은행을 위험에 빠뜨릴 결정을 해서는 안되는 자리지요. 그건 노감사 역시 마찬가지여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강행장의 만류에도 대호는 의혹을 떨칠 수 없었고, 'D1계획 품의서'를 들고 수지와 의견을 나눴다.
그런 가운데 수지는 과거 리츠사업부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하던 중 전 리츠사업부 부장이었던 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수지로부터 'D1 계획 품의서'를 찾았다는 말을 들은 그는 "부서를 없애면서까지 치워버린 자료가 본점에 남아있을 리가 없잖아? 내껀 진짜야. 진짜 원본을 내가 갖고 있어"라고 말했다.그는 "내가 바로 그 D1 계획서 초안작성자야. 이 정보, 얼마에 살래?"라고 협상을 제안했다.
다급해진 수지는 직접 서소문 본점으로 달려가 D1 계획 품의서 복사본의 원본을 확인하려 했지만, 서류 자체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 혼란스러운 수지는 당시 서류들의 표지를 비교하며 직접 찾기 시작했고, 2014년의 다른 서류와 복사본 표지를 유심히 들여다본 순간 복사본이 가짜라는 사실을 확인해 충격을 안겨줬다.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는 18일 목요일 밤 10시 15-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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