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치고 잘 때리고'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홈런을 쳤고 추신수와 최지만은 2루타를 터뜨렸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17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타율 0.105에 그쳤지만 이날 마침내 침묵을 깼다.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런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맏형'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도 장타를 만들었다.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1안타 1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1안타가 2루타였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 2루타를 때려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에 4경기 연속 출루 성공. 전날 홈런에 이어 연이틀 장타도 쳤다.
이날 기록을 더 해 타율 0.327, 출루 0.426, 장타율 0.558을 만들며 순항 중이다. 텍사스도 5-0으로 앞서며 3연승을 달렸다.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도 2루타를 치며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와 텍사스, 템파베이는 모두 승리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은 9회 마지막 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8대 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평균자책점을 7.20에서 6.00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콜로라도는 8대 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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