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물류센터가 대구국가산업단지(이하 대구국가산단)에 들어선다.
17일 대구도시공사는 대구국가산단 지원시설용지 분양대상자로 쿠팡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쿠팡은 3천1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27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쿠팡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지역 내 2천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구국가산단 내 물류 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당초 201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대구국가산단에 7만8천825㎡ 규모의 최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전기화물차를 도입해 친환경 배송을 시작하겠다며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지난해 11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대구에 첫 배송거점(캠프)을 열고 택배 운송업을 시작했지만, 물류센터 건립은 국가산단 입주요건과 맞지 않아 지금까지 미뤄져 왔다.
올 초 쿠팡이 물류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를 설립하고 3자 물류 허가를 얻었다.
물류센터는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하반기부터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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