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아카데미, 앞으로 5회 예정…내년 1월 3명 내외로 후보군 압축
DGB금융그룹이 대구은행 경영 승계를 위한 차기 은행장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화했다. 현재 임원들이 최고경영자로 발돋움하도록 잠재력을 끌어내고 업무능력을 평가하는 첫 교육이 열렸다.
DGB금융은 지난 11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DGB 포텐셜 아카데미'(DGB Potential Academy)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앞으로 2년간 진행될 차기 은행장 육성·승계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것으로 앞으로 5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DGB의 경영과제를 이해하고 실행 전략방안을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제와 관련된 내·외부 전문가, 전문 조력·양성가가 함께 참여했다. 전문 조력·양성가는 후보자들과 팀을 이뤄 월 2회 이상 1대1 코칭을 제공하는데, 첫 시간에는 '경영자로서의 꿈과 비전, 경영방침' 등을 발표했다.
DGB금융은 차기 은행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1년간의 프로그램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에 3명 안팎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이들은 6개월간 주요 계열사 경험과 어학 능력 개발 과정을 거친 뒤 행장 후보로서의 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이를 마지막으로 내년 6월 1명의 은행장 내정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태오 지주 회장 겸 은행장은 "CEO육성 프로그램은 최고의 은행장을 선출하기 위해 마련한 금융권 최고 수준 교육과정"이라며 "내부 규정과 지배구조 규범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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