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리위 소집…'세월호 막말' 정진석·차명진 징계 논의

입력 2019-04-16 16:04:11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 시상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차명진. 매일신문DB
차명진. 매일신문DB

자유한국당은 16일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의원과 차 전 의원의 세월호 관련 발언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중앙윤리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차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족을 겨냥해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적었고,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받은 메시지'라며 "징글징글하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 참석 직후 물의를 일으킨 두 사람에 대한 징계 논의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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