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8일 기공식 열고 서대구역 건설 착수… 21년 개장해 고속철도선부터 개통
대구와 구미, 경산 등 이른바 '대구 광역권'을 연결할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달 구미 사곡역사 착공에 이어 서대구 고속철도역도 이달 첫 삽을 뜨면서 신설 역사 대부분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서구 이현동 서대구 고속철도역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역사 건립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서대구역은 대구권 광역철도와 고속철도(KTX·SRT), 대구산업선이 정차하는 복합역사다. 사업비 703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연면적 7천183㎡에 지상 3층의 철로 위 선상(線上) 역사로 지어진다.
2020년 완공 예정인 구미 사곡역사에 이어 서대구 역사까지 준공되면 2021년쯤 대구권 광역철도의 주요 역사가 모두 완성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철로를 새로 깔지 않고,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구간 개통으로 여유가 생긴 기존 경부선 철로와 역사를 활용한다. 신설되는 역사는 사곡역, 서대구역, 북삼역(칠곡군) 등 3곳이다.
시는 2021년까지 신설 역사를 개장하고 고속철도 노선부터 먼저 개통할 계획이다. 하루 평균 21차례 KTX·SRT 등 고속열차가 정차해 동대구역의 노선 부담을 덜게 된다. 다만 대구권 광역철도는 신호 체계와 궤도, 열차, 통신 등 핵심 시스템을 갖춘 뒤 2023년쯤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광역철도를 통해 도시 간 교류 촉진으로 상당한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개통한 경춘선(서울~춘천) 전철은 1년 만에 춘천을 찾은 관광객을 26.3%, 요식업소 매출을 34.6% 각각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서대구역과 대구권 광역철도를 여러 교통수단을 잇는 연결고리(허브·hub)로 활용해 대구 서부권 도심재생의 앵커 시설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산업선과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서대구 발전을 이끌고, 2021년 서대구역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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