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 유성구 대정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당국은 장비 31대(헬기 6대·진화차 25대)와 공무원, 소방대원 등 인력 274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35분경 주불 진압에 성공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