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시사기획 창' 4월 16일 오후 10시
KBS1 TV '시사기획 창'이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세먼지의 원인에 대해 취재하던 중 그동안 간과했던 북한의 오염물질에 주목한다. 취재진이 입수한 올 2월 평양 시내의 모습에는 화력 발전소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북한은 수력발전소와 화력 발전소를 가동해서 에너지를 얻는다. 그런데 에너지 사정상 갈수기인 겨울과 봄에는 석탄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다. 압록강 변 혜산이나 남양과 같은 지방으로 갈수록 연료난이 극심해 땔감을 직접 연료로 사용한다.
2016년 미국 NASA 전문가들이 국내 연구진과 함께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보고서에는 북한에서 내려오는 미세먼지의 양이 베이징이나 상하이 지역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