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책에 문유석 작가의 '개인주의자 선언'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시민, 독서회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2019년 올해의 책 선포식을 12일 열었다.
올해의 책으로 문유석 작가의 '개인주의자 선언'과 어린이도서에는 강경숙 작가의 '걸어서 할머니 집'이 각각 선정됐다.
'개인주의자 선언'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문유석 부장판사가 썼다. 무한경쟁과 서열 싸움을 지속하며 개인의 행복은 존중되지 않는 사회에서 타인과 타협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믿는 합리적 개인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조직과 서열을 중요시하고 행복의 기준까지도 획일화되어있는 한국사회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걸어서 할머니집'은 자매가 먼바다에서 실종된 아빠를 그리워하다가 우울증을 겪는 동생을 위해 중학생 언니와 초등학생 주인공이 할머니 집까지 먼 거리를 힘들게 걸어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책으로 하나 되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한 범시민 독서문화 운동이다.
구미시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 독서 릴레이, 찾아가는 독서 강연회, 전국 독후감 공모전,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 어린이도서가 선정된 만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더 많은 시민이 책 읽는 문화에 동참해 책으로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책 읽는 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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