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
신록이 짙어가는 4월. 원효 설총 일연이 태어난 삼성현의 고장 경산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경산에서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이 열립니다. 경북도 내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1만2천여 명의 임원·선수들이 '희망도시 경산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대회 구호 아래 저마다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경산시는 10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경북도민체육대회를 '300만 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융복합 체전'으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우리는 300만 도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화합 체전, 체육인의 강인한 열정으로 꿈과 희망을 나누는 희망 체전, 스포츠와 문화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융복합 체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 체전, 4차 산업혁명과 청색기술 산업의 선도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체전을 만들고자 합니다.
경산시는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참여와 화합'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대회 상징물 '싸리'와 개·폐회식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초청 가수도 설문조사로 선정했고, 자원봉사자와 시군 선수단과의 자매결연, 성화봉송 주자 등은 공개 모집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합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개회식 때 내빈석을 그라운드에 내려 설치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주요 내빈들이 차지했던 단상의 본부석은 배려석으로 운영해 소외계층에게 양보하는 등 화합 체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 대회에서 보여 줄 또 다른 가치는 '미래'입니다. 개회식 공개 행사에서는 '놀라운 미래 경산'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산시가 추구하는 더 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입니다.
대회 기간 중 주경기장 앞 콘텐츠누림터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산시만의 차별화된 특별체험부스로 VR체험관을 운영해 어드벤처 게임과 복싱 양궁 축구 등 스포츠 게임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남매지에서는 경산콘텐츠누림터 앱을 활용한 낚시게임을 할 수 있고, 천연기념물 368호인 경산의 삽살개를 모티브로 한 이번 도민체전 마스코트 '싸리' 대형풍선이 눈길을 끌 것입니다.
도민체전을 통해 경산의 '문화'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도민체전 기간 중 경산시의 맛과 멋을 느끼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농특산물 먹거리 부스를 설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주경기장 앞 어귀마당에 상설 공연장과 체험 행사장을 마련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도민체전 성공축하 뮤지컬 '용궁체육대회'와 경산 출신 원로화가인 조규석 화백 특별 초대전도 열립니다.
이번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선수 및 임원과 도민 여러분들이 경산을 방문하시면 여유 시간에 경산의 문화관광 명소를 둘러보시길 권합니다. 정성껏 빌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갓바위와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진 반곡지, 자인계정숲, 경산시립박물관, 영남대박물관과 민속촌, 임당동 조영동고분군 등을 다녀 가시길 권합니다. 또 10개 대학의 캠퍼스도 투어 코스로 손색없는 풍광과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경북도민 여러분! 경산에서 열리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28만 경산시민들이 따뜻하고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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