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숨지게 한 '도사견'은 어떤 개?

입력 2019-04-11 09:26:41

서울 중구의 한 거리에서 외국인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개정 동물보호법과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르면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은 외출시 입마개를 채워야 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 출입이 금지된다. 또한 반려견과 외출시 목줄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한다. 이 규정을 지키지 않아 사람이 다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사망했을 경우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사진은 기사 사실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
서울 중구의 한 거리에서 외국인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개정 동물보호법과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르면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은 외출시 입마개를 채워야 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 출입이 금지된다. 또한 반려견과 외출시 목줄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한다. 이 규정을 지키지 않아 사람이 다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사망했을 경우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사진은 기사 사실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

경기도 안성에서 산책 중이던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도사견'이 어떤 개인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요양원 인근 산책로에서 A(62) 씨가 도사견에 가슴, 엉덩이 등을 수차례 물렸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인 오후 1시 16분께 사망했다.

도사견은 일본 시코쿠 도사 지역의 개인 시코쿠 견과 마에다 견, 올드 잉글리쉬 불도그 등 교배시켜 만든 품종이다. 일반적으로 투견으로 알려져 있으며 체격은 단단한 근육질에 적게는 30kg~100kg 무게가 나간다. 성격은 경계심이 강하며 수컷은 암컷을 둘러싼 싸움에서 매우 공격적이다.

반드시 목줄을 착용시켜야하며 목줄을 묶는 것을 소홀히 해 주변인을 물어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위험 견종으로 지정해 규제하고 있다. 또 사육이 허가된 경우에는 입마개 등 관리에 관한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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