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권영진 대구시장, 세 번째 교환근무

입력 2019-04-10 16:55:00 수정 2019-04-10 18:17:34

시장·도지사 일일 교환근무에 나선 10일 오후 권영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구시장과 이철우(왼쪽에서 두 번째) 경상북도지사가 포항영일신항만에서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시장·도지사 일일 교환근무에 나선 10일 오후 권영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구시장과 이철우(왼쪽에서 두 번째) 경상북도지사가 포항영일신항만에서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10일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교환근무를 실시했다. 지난해 10월에 첫 교환근무를 시작한 이후 세 번째다.

이번 교환근무에서도 양 시·도지사는 상호기관으로 출근해 이 도지사는 대구시장으로, 권 시장은 경북도지사로 각각 하루 동안 자리를 바뀌었다.

권 시장은 도청 안민관 3층 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진 후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강화와 미래를 선도할 대구 신산업'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후 경북 관광의 메카 경주로 이동해 대구경북 문화관광 분야 상생방안을 찾고자 경북문화관광공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도내 관광인프라 구축현황과 특수시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관들과 실질적인 문화관광 상생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도지사는 옛 도청자리에 위치한 대구시청 별관으로 출근, 실국본부장으로부터 대구시 주요정책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3층 대회의실에서 최백영 대구경북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 공동대표를 비롯한 16명의 추진단원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성공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후 열린 문화예술 공간인 대구 중구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을 찾아 지역 청년들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관람했다.그리고 포항지진 피해지역 현장을 찾아 실태를 살펴보고 관계관들과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양 광역단체장은 각자의 일정을 소화한 후 대구경북 상생과제인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해 경북도·대구시 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진규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수출입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를(MOU) 체결했다.

이어 대구·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시립교향악단 주관으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포항지진특별법 국민청원 동참 음악회'에 참석해 그 뜻을 나누며 교환근무를 마무리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