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2시 43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 2층짜리 건물 1층에서 불이나 홀로 사는 A(57) 씨가 숨졌다.
"건물에서 불이나고 있다"는 인근 주민 B(32) 씨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소방관 72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불은 A씨의 방과 서점이 있는 1층, 가정집으로 사용했었던 2층 등 65㎡를 태워 8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요인으로 인해 A씨가 거주하고 있는 방에서 불이 시작된 뒤 서점과 건물 2층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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