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8일 저녁뉴스에서 특이하게 생긴 소방차가 강원도 산불 진압에서 맹활약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 소방차는 산불이 확산되던 6일 가스 충전소 양 옆을 지키는 2대의 소방차 중의 하나라고 알려졌다.
이 특수차량은 소방 및 재난 보호를 위한 세계적인 시스템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로젠바우어(Rosenbauer)'에서 제작한 '판터(PANTHER)' 소방차이다. 독일 만(MAN) 트럭의 군용 전술차량인 MAN SX를 기반으로 한 판터는 고성능 소방차로 1991년부터 생산되어 현재는 4세대까지 발전한 상태이다. 로젠바우어 판터의 한 대당 가격은 18억원이다.
가장 큰 특징은 8륜 구동으로 눈길이나 빗길, 험로 등 악조건의 재난 현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강화유리나 창고 외벽을 뚫어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 소화액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트랜스포머 3에도 등장했던 52톤 중량의 엄청난 판터는 최고출력 1,400마력에 642kg·m 토크를 가지며 최고속도는 135km/h, 정지상태에서 80km/h까지 약 24초 이내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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