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독자적으로 돕기로
포항시가 강원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8일부터 성금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포항시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포항지진 발생으로 겪은 아픔과 그때 받은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는 강원도와 협의해 가능한 모든 방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지역의 기관·단체 및 공무원 등 모금운동에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알리기로 했다.
시는 일단 이번 주말까지 지역 기관사회단체 및 공무원을 상대로 성금 모금운동을 벌인 뒤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시민 대상 모금은 이달 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진 발생 후 실의에 빠져 있을 때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온정의 손길이 큰 힘이 됐다"며 "고통과 아픔을 나누는 것은 당연하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기운을 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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