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열혈사제 1, 2부 시청률 차이 많은 이유는? "불금, 불토 탓?"

입력 2019-04-05 21:47:52 수정 2019-04-05 21:52:21

열혈사제 포스터. SBS
열혈사제 포스터. SBS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면서 시청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다.

최고 기록은 지난 3월 29일 26회의 18.5%(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그런데 26회는 바로 29일 25회(1부)에 이은 2부 방송이었다. 25회 시청률은 15.3%로 3.2%나 차이가 났다.

사실 이런 패턴은 대부분 드라마에서 나온다. 그러나 다른 드라마들의 1, 2부 시청률이 1~2% 수준인데 비해 열혈사제는 3~4% 수준이라 눈길을 끈다.

다음은 열혈사제의 그간 시청률.

1회 10.4%
2회 13.8%

3회 8.6%
4회 11.2%

5회 12.8%
6회 16.2%

7회 13.0%
8회 15.7%

9회 14.0%
10회 17.2%

11회 13.1%
12회 16.0%

13회 15.3%
14회 17.7%

15회 12.5%
16회 16.1%

17회 15.4%
18회 17.5%

19회 14.2%
20회 18.1%

21회 14.6%
22회 17.2%

23회 14.8%
24회 17.9%

25회 15.3%
26회 18.5%

27회 15.6%
28회 18.2%

이를 두고 저녁 약속이 많은 금, 토요일, 즉 '불금불토'인만큼, 자칫 귀가가 늦어지는 경우 1부는 놓치는 경우가 많고 그렇더라도 2부는 '사수하는' 사례가 많다는 시청자들의 추측이 나온다.

1부 시간대 다른 채널 방송의 영향도 있다는 언급 역시 있다. 다만 다른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의 경우 지상파 3사 및 30분 일찍 월화드라마를 방영하는 tvN, JTBC까지 경쟁 체제에 있지만, 열혈사제의 경우 타사 예능·교양프로그램이 경쟁 상대라는 점이 특이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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