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코트, 복고풍 인기 따라 30년 거슬러 다시 유행
발랄한 이미지 루즈핏 청재킷, 여성스러운 셔츠형 원피스 등도 추천

꽃샘추위 끝에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이 20℃ 내외로 오르는 등 따뜻해진 날씨에 트렌치코트와 청재킷 등 본격적인 봄 패션 트렌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유행은 트렌치코트다. 일명 '바바리'로 알려진 트렌치코트는 30여 년 전 크게 유행했던 패션 아이템으로서 최근 복고 트렌드와 함께 다시 떠오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동성로와 대학가 주변 등 젊은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여성 세 명 중 한 명은 트렌치코트 차림이다. 벚꽃놀이 패션에도 많이 입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지난달 영캐주얼 브랜드 외투 매출은 지난해 대비 10.2% 증가했고 구매객도 10.4% 늘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5~9일 5층 특별행사장에서 트렌치코트 특집전을 진행하며 주요 브랜드 트렌치코트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구백화점도 청재킷, 셔츠형 원피스 등 다양한 봄 패션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영스포티캐주얼 매장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복고 트렌드에 맞춰 루즈핏 청재킷으로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줄무늬 패턴에다 허리에 끈을 묶는 스타일의 셔츠형 원피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해 나들이 데이트룩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방수, 투습 등 기능성이 강화된 코트형 레인 재킷도 봄나들이를 즐기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다. 대구백화점 본점에서는 리바이스, 캘빈 클라인, 게스 등 데님 브랜드 스타일링 특집을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랜드리테일도 동아쇼핑 본점과 NC아울렛 엑스코점에서 오는 9일까지 알토, 프렐린, 니꼴밀러, 엘레강스 등이 참여하는 여성 잡화 및 골프의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봄상품 특가전을 실시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