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함께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모델 선정, 대구에서 유일
대구 남구청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community care) 선도사업 '장애인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 사회 통합 돌봄 사업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돌봄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공생을 돕고자 마련됐다.
남구청은 제주시와 함께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모델'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2년간 국·시비 13억 3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17억7천700만원을 투입해 한발 앞선 장애인 돌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남구 종합복지관, 대구사회사회서비스원, 대구경북연구원, 영남대학교 병원 등 의료, 보건, 복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남구청은 팀 단위 총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대구사회서비스원과 발 맞춰 탈시설 장애인 자립 주택 모델인 '새뜰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서로돌봄 품앗이 협동조합' 개설 등 지역특화 사업을 펼치고 장애인 지원 관련 일자리 창출 등 '돌봄경제'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장애인 커뮤니티 케어 구축으로 ▷자립주택 지원·관리 ▷장애인 주거환경개선 ▷긴급 돌봄차량 구입 ▷안전·생활용품지원, 보건복지부연계사업으로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 지원 ▷학대피해 장애인 쉼터 ▷장애인 건강 주치의 ▷돌봄가족 지원 등이 있다.
남구청은 지난 2월부터 대구경북연구원, 영남대, 대구대 등 전문가 업무협약(MOU)를 맺고 전문 컨설팅, 민관실무협의체를 여는 등 사업선정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장애인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맘 편히 살 수 있는 곳이야말로 명품 주거지역을 꿈꾸는 남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며 "피부에 와 닿는 명품 케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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