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대구경북권 최초로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획득

입력 2019-04-04 14:32:34 수정 2019-04-04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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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가 지난달 28일 실험동물센터에서 우수동물실험시설 대학으로 지정되고 현판식을 갖었다. DGIST 제공
DGIST가 지난달 28일 실험동물센터에서 우수동물실험시설 대학으로 지정되고 현판식을 갖었다.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 실험동물센터가 대구경북권 교육기관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Korea Excellent Laboratory Animal Facility)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은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 및 신뢰성을 높여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약처에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한다.

DGIST 초일류연구인프라센터 내 실험동물센터는 2016년 개소한 이후 소동물행동분석장비, 생체영상분석장비, 첨단미세수술장비를 구축하고 뇌·인지 과학, 종양, 노화, 대사성 질환, 의료로봇개발 분야에서의 기초 및 응용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실험동물센터는 수의사 등 전문인력, 적절한 사육 및 실험시설, 수의학적 관리를 포함한 운영관리 표준작업서를 구축하고 실제 운영에 대한 식약처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실험동물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식약처에 등록된 전국 447개의 동물실험시설 중 DGIST를 포함한 13개 기관이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돼 있다. DGIST가 대구경북지역 교육기관(대학 포함) 중 최초로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권역 내 첨단바이오-융복합 연구 활동의 전문성 및 수월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용석 DGIST 실험동물센터장은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동물실험의 윤리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DGIST의 첨단바이오-융복합 연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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