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기술·경영 지원 인프라 될 것"…문화복합센터 건립도 연계 추진키로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제3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40억원 등 총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제3산단 내 옛 삼영초교 터에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새로 들어서는 혁신지원센터는 연면적 4천71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산단 내에 부족한 비즈니스 및 기업 혁신 기능을 지원하는 복합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혁신지원센터 내에 원스톱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과 공용 제작실험실, 데이터 기반 산단 스마트화 및 차별화된 창업 기업 지원 등 혁신 자원을 집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력사업의 혁신 역량을 축적하고 연관 산업으로 혁신 확산하는 선순환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는 산단 근로자들의 다양한 문화'복지 요구를 충족하고자 다음달쯤 정부가 진행하는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도 신청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현재 진행 중인 혁신지원센터와 통합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 앵커시설도 추가할 방침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혁신지원센터는 산단에 부족한 기술'경영 지원 인프라를 제공해 전통 제조업이 도심형 첨단 산업단지로 재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침체된 제3산단을 청년이 돌아오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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