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대규모·조직적 활동 본격 추진으로 성주역 유치에 큰 힘 실릴 듯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범군민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일 출범했다. 성주역 유치를 위한 민관 협의 및 실행 기구인 협의회에는 위원 232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소규모 단위별로 진행되던 성주역 유치 운동이 민관 합동의 조직적 대규모 활동으로 전환되면서 성주역 유치에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병환 성주군수,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 홍준명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문화원장, 노인회장 등 원로들은 부위원장을 맡아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대기업 CEO와 전직 고위관료 등의 고문단과 전문직이 다수인 자문위원단은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조언과 함께 일선에서 발로 뛰는 추진위원과 실무위원을 뒷받침한다.
협의회는 출범선언문에서 "성주역 유치를 통해 성주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협의회를 출범한다"면서, "우리의 노력이 성주 미래 100년을 열어간다는 각오로 성주역 유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성주역이 반드시 유치돼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마부작침의 자세로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대내외에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5만 군민과 20만 출향인이 총력을 다해 성주역 유치에 적극 앞장서고 ▷성주역 건립을 통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과 상생을 실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출범식을 지켜본 많은 군민들은 "제대로 일해 반드시 성주역을 유치해주길 기대한다. 집회참가 등 협의회 차원의 요청이 있으면 빠짐 없이 동참해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아 협의회에 거는 기대를 짐작케 했다.
공동위원장들은 "지역 발전의 절호의 기회인 성주역을 반드시 유치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더 큰 성주를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이자 풀어야할 숙제이며 반드시 완수해야할 사명"이라고 재차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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