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안전 전담팀 신설…안전 우수 협력사 당 최대 1천500만원 지원 등
화성산업이 건설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대대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내에 안전전담팀을 설치한 데 이어 협력사들이 안전 관련 설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화성산업은 최근 안전보건공단 서울본부에서 열린 '100대 건설업체 안전부서장 회의'에서 안전관리 우수건설업체 자격으로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화성산업은 "지난달 28일 산업재해 예방을 담당할 안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했다"고 밝혔다.
안전전담부서인 '안전팀'은 회사의 안전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 재해 예방 활동과 안전 점검·교육 계획 수립 및 시행, 현장 안전업무지원, 화재 예방 활동, 성과 측정, 평가개선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지난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협력사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우선 안전과 품질이 우수한 협력사를 선정,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협력사 평가점수 상위 5% 이내 업체가 대상이며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수협력사 10곳을 선정해 업체 당 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협력사들이 안전, 품질, 환경 등과 관련된 시설개선 및 설비투자를 하도록 비용도 지원한다. 협력사 중 설비투자계획을 제출한 중소기업 중 20곳을 선정해 최대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 관련 컨설팅과 전문인력 양성을 비용도 10곳을 대상으로 1억원을 지원해 우수 안전관리 인력 확보와 품질 개선을 돕기로 했다.
박영호 화성산업 안전팀 이사는 "언제 어디에서나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에 대해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해 사고 없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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