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인구증가 시책 효과 톡톡.

입력 2019-04-03 10:29:26

2019년 3개월 동안 247명 늘어나

거창군에서 추진해 오는 인구증가 장․단기시책으로 을 해 3개월 동안 247명의 인구가 증가해 인구증가 시책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군의 인구증가 단기 시책은 전입대학생 생활관비 지원과 직장지역 주소 갖기, 산업·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 등 거창군 특유의 인구증가 단기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6만2천455명 인구가 3월 말 현재 6만2천702명으로 247명이나 늘어나 올해 인구 6만 3천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장 큰 효과가 있는 전입대학생 생활관비 지원시책은 위축되는 지역대학을 활성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시책이 인구증가로 이어졌으며, 많은 전입 대학생의 편의를 위해 엿새 동안 학교에 직접 출장해 신청 신청받는 등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실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남에서는 올해 3개월 동안 4천39명의 인구가 줄었고, 18개 시‧군 중 김해시 등 4개 시‧군 외에는 모든 시‧군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인구절벽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거창군의 인구증가는 괄목할 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군도 지난 2017년 12월 말에 인구 6만3천 명 선이 무너졌고 출생 대비 사망자 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인구교육과를 신설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단기시책 외에도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위한 중장기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살기 좋고,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우량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주력사업 육성, 농가 소득 증대, 출산·양육 지원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앞으로 청년들이 거창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청년 중심의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11일 인구와 미래에 대한 직원 교육을 시작으로 군의 모든 업무를 출산 친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인구절벽의 위기는 거창군 공무원뿐만 아니라 거창군 소재 모든 기관, 모든 군민이 함께 노력할 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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