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명 시위대 "정치범 탄압 등에 악용될 것" 주장
홍콩 정부가 중국 본토로의 범죄인 인도 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것이 정치범 탄압 등에 악용될 것이라며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홍콩 도심에서 벌어졌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홍콩 도심 애드머럴티 등에서 홍콩 야당과 시민단체 주도로 벌어진 시위에는 주최 측 추산 1만2천여 명, 경찰 추산 5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으로의 범죄인 인도에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도심 행진을 했으며, 시위대 일부는 항의의 표시로 정부청사에 빵을 던지기도 했다. 이 시위는 5만여 명이 참가한 지난해 7월 1일 민주화 요구 시위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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