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들의 의사, 죄수가 된 의사, 그리고 죄수들을 대변하는 의사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5, 6회가 27일 방송된다.
지난 주 20, 21일 이틀 동안 1, 2, 3, 4회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방영됐고,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은 14.1%(4회)까지 치솟았다.
이에 제목의 뜻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제목 속 '프리즈너(prisoner)'의 뜻 즉 '죄수'가 어떤 의미인지 해석해보는 시청자가 많다.
배경이 교도소인만큼 '닥터(의사, doctor) 프리즈너'를 단순히 '죄수들의 의사'로 해석하는 시청자가 많다. 나이제(남궁민 분), 한소금(권나라 분), 선민식(김병철 분) 등 다수의 인물이 해당된다.
그런데 인물의 처지에 대한 은유로 죄수라는 단어가 쓰였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죄수들의 의사이면서 실은 '죄수가 된 의사' 일 수 있다는 얘기다.
유력한 인물은 바로 나이제.
우선 수갑을 찬 채 수감되는 모습이 예고편이라며 배포된 사진에 등장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는 이야기 전개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나이제가 당장은 수갑을 풀어 위기를 극복하더라도, 주변 상황이 자신을 옥죄는 극 전체 상황에서 벗어나 악인들에게 반격을 가하는 것, 즉 자신의 죄수 같은 처지를 극복하는 의미가 제목에 반영된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분석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극중 나이제가 서서울교도소 죄수들과 유대하는 '죄수들을 대변하는 의사'의 맥락도 가미될 수 있다는 풀이다.
물론 이는 베일에 쌓인 나이제 및 주요 인물들의 과거, 숨기고 있는 의도 등이 좀 더 밝혀져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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